알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할 뻔했던 날
Marca
Antonio Martínez
09. 15. 04:24 KST
AI 핵심 요약
- UD 알메리아는 2020년 1월,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재정적 페어플레이 문제로 무산되었다.
- 당시 훌리안 알바레스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고 있었으며, 알메리아는 그를 유럽 무대에 선보일 첫 번째 클럽이 될 뻔했다.
- 이후 훌리안 알바레스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으며, 알메리아의 이적 시도는 좌절된 이적 사례 중 하나로 남았다.

사진 출처: Marca, Antonio Martínez
지난 시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마치고 월드컵 참가를 위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훌리안 알바레스의 상황은 여름 이적 시장의 큰 이슈 중 하나가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여러 차례 공격수 영입 의사를 밝혔고, 선수 본인도 꿈을 이루기 위해 이적을 원했으며, 아틀레티코는 최종적으로 아르헨티나 선수가 콜초네로스(아틀레티코의 별명)에 남게 될 때까지 요지부동이었다. 하지만 약 7년 전, 스페인 축구에는 또 다른 '훌리안 알바레스 사건'이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2부 리그 2019-20 시즌이었다.
2020년 1월, UD 알메리아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다윈 누녜스와 함께할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우루과이 선수는 당시까지 4골밖에 넣지 못했고, 단장실은 새로운 사우디 구단주의 첫 승격 시도에서 공격진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그때 아르헨티나 출신의 또 다른 남미 공격수 옵션이 등장했는데, 그는 이미 리버 플레이트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선수는 다름 아닌 훌리안 알바레스였다.
인달리코(알메리아를 지칭) 클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현재 공격수를 눈여겨본 최초의 유럽 클럽이었으며, 심지어 선수와 2부 리그 합류에 대한 합의까지 이끌어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이적을 확정하기 위해 준비되었을 때, 라리가는 알메리아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을 준수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이적을 백지화했다. 젊은 선수 영입을 할 수 없었던 로히블랑코스(알메리아의 별명) 구단주들은 오사수나로부터 임대로 온 알메리아 출신 이반 바르베로의 합류로 만족해야 했다.
시간이 흘러 훌리안 알바레스의 경력은 스스로 말해왔다. 결국 2022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두 시즌 후, 맨체스터 시티가 2,200만 유로에 아르헨티나 선수를 영입했고, 시즌 종료까지 리버 플레이트에 임대 보냈다. 선수가 당시 로히블랑코스(아틀레티코를 지칭)와 함께 유럽 축구로 도약하고 싶어 했던 바람에도 불구하고, 훌리안의 커리어에서 또 다른 좌절된 이적 이야기였다. 사실,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의 유명한 말 —“투르키가 2019년 8월에 왔을 때, 이곳을 정글이라고 생각했고 몇 번의 쓴맛을 봤다”—는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이 영입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